'돌싱글즈4'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리키와 하림이 거주지역 공개 이후 위기를 맞았다.
20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4' 5회에서는 돌싱남녀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이 셋째 날 5:5로 짝을 이뤄 더블데이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돌싱남들이 돌싱녀들의 소지품을 골라 진행한 '1:1 소지품 랜덤 데이트'가 시작됐고, 데이트 중인 상대방에게 기습적인 '지역 공개'를 감행했다. 이날 방송은 3.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먼저 더블데이트의 '두근두근' 코스에 지원한 리키-소라-제롬-톰-하림은 리키를 사이에 두고 벌어진 하림과 소라의 '탈의실 신경전' 직후, 대자연 속 천연 워터파크인 세노테에서 물놀이를 진행했다. 이때 물 공포증이 있던 하림은 물에 쉽사리 들어가지 못한 채 리키-소라가 함께 노는 것을 지켜보다가, "들어올래?"라는 리키의 제안에 용기를 내 물에 들어갔다. 이후 이들은 짚라인 체험에 나섰는데, 소라는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리키를 위해 짚라인을 포기하고 리키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아슬아슬' 코스에는 듀이-베니타-지미-지수-희진이 나섰다. 이들은 칸쿤 해변에서 플로팅 요가와 커플 요가에 도전했고, 해당 코스에서 돌싱녀들에게 도장 '몰표'를 받은 지미는 돌싱녀들을 번쩍 들어 올리는 탄탄한 하체 힘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수가 지미와의 '커플 요가'를 적극적으로 자원하며 관심을 내비친 것과 달리, 희진에게 마음이 있었던 지미는 희진이 듀이와 커플 자세를 하게 되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더블데이트 후 지수는 "지미의 마음을 나 혼자 착각한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며 혼란스러워 했고, 지미는 희진에게 다음 날 1:1 데이트를 예약하며 '직진' 의사를 표현했다.
돌싱남녀 10인은 새롭게 고지된 '1:1 소지품 랜덤 데이트' 준비에 돌입했다. 돌싱녀들이 자신과 연관된 소지품을 가져오며 "누군가를 관심 있게 봤다면 알 수 있는 물건들"이라고 테스트에 나섰다. 첫 순서인 제롬은 의미심장한 표정 끝에 베니타의 향수를 골라 제롬X베니타가 첫 번째 커플이 됐다. 뒤이어 리키는 일말의 고민 없이 하림의 귀고리를 낚아채, 리키X하림이 두 번째로 매칭됐다.
리키의 거침없는 행동에 같은 소지품인 귀고리를 내놨던 소라는 내심 서운해 했고, 톰은 "베니타의 물건일 것"이라며 지수가 내놓은 보라색 머리끈을 골라 지수와 뜻밖의 커플이 됐다. 뒤이어 듀이가 희진의 티백을 고르며 네 번째 파트너로 맺어졌고, 선택권이 사라진 지미는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소라의 귀고리를 가져가 자연스럽게 커플이 됐다. 소라는 "내가 또 마지막으로 뽑혔다"며 속상해했지만, 지미는 "소라랑 이야기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했다"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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