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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52

[영화리뷰] 미친 듯 빨려든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증명한 레전드 9년 만 돌아온 '매드맥스' 시리즈 프리퀄…5월 22일 개봉장대하지만 탄탄하게 쌓아올린 서사·놀라운 스케일·강렬한 액션거장 감독이 작정하고 만든, 또 하나의 레전드…영화관 존재 이유 입증'파격 변신' 안야 테일러-조이·크리스 헴스워스 빛나는 열연 역시, 최고다! 의심의 여지 없이, 너무나도 훌륭한 영화를 완성한 거장 조지 밀러 감독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장대한 액션 시퀀스, 광활함에 입이 떡 벌어지는 비주얼이 가득하다. 영화관 존재 이유를 제대로 입증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다.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안야 테일러-조이 분)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2024. 5. 17.
[영화리뷰] 허광한, 역시 첫사랑 감성 장인…'청춘18X2'가 전하는 러브레터 허광한x키요하라 카야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5월 22일 개봉허광한, 깊은 눈빛·섬세한 표정·다정한 목소리…역시 첫사랑 아이콘'러브레터' 감성 소환…설경부터 풍등까지, 아름다운 영상미 역시 변함없는 '첫사랑 아이콘'이자 '감성 장인'이다. 허광한이 선사하는 가슴 찡하고 뭉클한 '러브레터'가 다시 한번 설렘과 깊은 여운을 안긴다.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감독 후지이 미치히토)은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로, 대만 인기 여행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허광한은 18년 전 첫사랑의 추억을 남기고 떠난 아미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남자 지미 역을, 키요하라 카야가 18년 전 대만.. 2024. 5. 10.
[영화리뷰]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압도적 영상미·아쉬운 새 주인공 8일 국내 개봉…'종의 전쟁' 7년 만에 후속작공존 위한 '노아'의 싸움…지배자 '프록시무스'와 대결뛰어난 영상미 장점…가족용으로는 충분 유인원과 인간이 맞서는 SF물 '혹성탈출' 시리즈가 7년 만에 극장으로 돌아왔다. 시리즈를 이끌어온 시저를 대신해 새 주인공으로 노아가 등장했다. 과연 노아가 60년 가까운 흥행 역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감독 웨스 볼, 각본 조쉬 프리드먼·릭 자파·아만다 실버,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2017년)의 후속작이자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혹성탈출'은 1963년 피에르 불 소설이 원작으로 진화한 유인원에게 지배되는 인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1970년대 영화 흥행 이후 .. 2024. 5. 8.
[리뷰] 변요한x신혜선, '그녀가 죽었다'가 은퇴작은 아니죠? 변요한x신혜선 주연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 5월 15일 개봉신선한 연출·상상 초월 캐릭터…푹 빠져들게 되는 몰입도그냥 미쳤다…변요한·신혜선의 연기 차력쇼 '인생 연기' 또 경신 속된 말이지만, 한 마디로 '또라이'와 '사이코'의 비호감 대결이다. "공감도, 이해도 하고 싶지 않았다"라는 신혜선과 "비호감으로 보이길 바란다."라는 변요한의 말처럼, 절대 곁에 두고 싶지도 알고 싶지도 않은 두 캐릭터가 제대로 붙었다. 변요한과 신혜선은 쉽지 않았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뿐만 아니라 "미쳤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신들린 열연을 펼친다. 그래서 묻고 싶다. "'그녀가 죽었다'가 은퇴작은 아니죠?"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 2024. 5. 3.
[영화리뷰] '범죄도시4', 아는 맛의 배신 마동석x허명행 감독 뭉친 '범죄도시4', 4월 24일 개봉 여전히 강력한 마동석 파워, 4대 빌런 김무열 냉혹 액션 마동석 특유의 코믹 담았지만…재미도 통쾌함도 어중간 흔히들 아는 맛이 무섭다고 한다. 아예 몰랐으면 모르겠는데, 아는 맛이기 때문에 더 생각나고 계속 찾게 된다는 의미다. '범죄도시'는 이 '아는 맛'을 가장 잘 활용한 시리즈다. 나쁜 놈을 다 때려잡는 마동석의 통쾌하고 강렬한 핵펀치는 관객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는 '아는 맛'이자, '범죄도시'의 흥행 이유였다. 여기에 매 시리즈 결을 달리하는 빌런의 매운 맛도 '범죄도시'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시즌4도 이런 의미에서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작품이었고, 기대 역시 컸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밋밋하고 어중간하다. 과연 내가 알고 있던 .. 2024. 4. 18.
[영화리뷰] '어게인 1997', 도대체 언제 끝나니 N차 인생 회귀물 '어게인 1997', 4월 10일 개봉…김다현x조병규, 2인 1역 열연 향수 일으키는 97년도 레트로 감성 부각 헐겁고 식상한 서사, 몰입 방해하는 편집 아쉬움 러닝타임 103분이 이렇게 길 수 있을까. 이 N차 회귀는 언제 끝나는 건지, 한숨만 나오는 '어게인 1997'이다. '어게인 1997'(감독 신승훈)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 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를 그린 N차 회귀 판타지다. 조병규, 한은수, 구준회, 최희승, 박철민, 이미도, 김다현 등이 출연했다. '신의 한 수', '나는 왕이로소이다' 조감독으로 참여한 신승훈 감독의 19년 만 연출 데뷔작이다. "죽음.. 2024. 4. 3.
[영화리뷰] '기생수: 더 그레이', 드디어 터진 연상호 이름값 일본 만화 '기생수' 원작, 연상호 감독·작가 신작…4월 5일 공개 쉽고 빠른 전개, 대중적 재미와 스릴 잡았다 묵직한 전소니x무한 매력 폭발 구교환, 신선한 조합 참 오랜만에 연상호의 이름값이 제대로 터졌다. 엄청난 충격과 새로움이 있는 건 아니지만, 대중적인 재미와 장르물 특유의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묘하게 빠져드는 힘이 강하다. 그래서 참 반가운 '기생수: 더 그레이'다. '기생수 : 더 그레이'(연출 연상호, 극본 연상호 류용재/이하 '기생수')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전소니 분)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2024. 4. 1.
[영화리뷰] '쿵푸팬더4', 믿고 본다…8년 기다림 완벽한 보답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4', 4월 10일 개봉 사랑스럽고 귀여운 포, 젠과의 티키타카·뭉클한 우정 강렬하고 폭발적인 액션·팡팡 터지는 유머·가슴 따뜻한 메시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냥 믿고 봐도 된다. 재미와 눈호강 비주얼까지 제대로 빵빵 터진다. 레전드 시리즈의 완벽한 귀환, '쿵푸팬더4'다. 드림웍스를 대표하는 최고 흥행 시리즈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비올라 데이비스)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잭 블랙)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로, 무려 8년 만에 돌아온 새 시즌이다. 1편과 2편이 팬더 포가 쿵푸 고수의 후계자로 성장해가는 이야기, 3편이 팬더들에게 쿵푸를 전수하는 쿵푸 마스터 면모를 보여줬다면, 이번 4편은 푸.. 2024. 3. 29.
[영화리뷰] '댓글부대', 신선한데…뭔가 애매해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의 신작, 3월 27일 개봉 댓글 여론 조작 소재, 재기발랄하고 속도감 넘치는 연출 기자 손석구x'팀알렙' 김성철·김동휘·홍경, 신선 조합…허무한 결말 아쉬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방이 아쉽다. 분명 초반 기세는 좋다. 신박한 소재를 풀어가는 과정이 몰입도가 넘치고 엄청난 속도감을 자랑한다. 하지만 후반이 문제다. "그래서 뭐야?"라며 물음표를 남겨놓은 결말은 찝찝하고, 기대했던 재미 역시 뚝 떨어진다. 조금만 더 선을 넘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댓글부대'(감독 안국진)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 2024. 3. 27.
[영화리뷰] 추자현x이무생, '당신이 잠든 사이' 꽉 채운 절절한 멜로 열연 '당신이 잠든 사이', '접속' 장윤현 감독의 차기작…3월 20일 개봉 기억상실·시한부 진부 소재에도…가슴 울리는 추자현x이무생 애절 멜로 배우 추자현과 이무생이 절절한 멜로를 완성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추자현은 더욱 깊어진 감정 열연을, 이무생은 다정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비록 극 자체는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추자현과 이무생의 애틋하고 뭉클한 로맨스 열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당신이 잠든 사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추자현 분)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이무생 분)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 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준석과 덕희는 .. 2024. 3. 20.
[영화리뷰] '가여운 것들', 세상 모든 찬사와 수식어로도 부족한 경이로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엠마 스톤 주연 영화 '가여운 것들', 3월 6일 개봉 독특하고 환상적이다, 놀라운 상상력과 연출·감탄 터지는 열연 경이롭고 멋진 엠마 스톤, 용감한 도전에 박수를! 그냥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환상적이고 경이롭다.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건지, 보는 내내 감탄이 터진다. 세상의 모든 찬사와 아름다운 수식어를 다 붙여도 절대 아깝지 않은 영화 '가여운 것들'이다. '가여운 것들'(POOR THINGS/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은 천재 과학자의 손에서 새롭게 되살아난 세상 하나뿐인 존재 벨라(엠마 스톤)의 눈부시게 아름답고 놀라운 환상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등이 경이로운 열연을 펼쳤다. 천재적이.. 2024. 3. 4.
[영화리뷰] 아름답고 멋진 '패스트 라이브즈', 반할 수밖에 셀린 송 감독 장편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 오스카 후보+전 세계 72관왕 인연·사랑의 의미 되짚는 섬세한 연출과 아름다운 각본, 극찬의 이유 성숙하고 멋진 이별, 그래서 더 의미있는 해피엔딩…3월 6일 개봉 얼굴을 마주 보는 것만으로도 까르르 웃음이 터진다. 단순한 장난에도 세상 모든 행복을 다 가진 듯, 기쁨과 재미가 충만하다. 12년이 지나고, 또 12년이 지나도 마찬가지. 어릴 적 아이는 이제 없고 스쳐 가는 감정까지도 책임을 져야 하는 어른이 된 두 사람이지만, 말장난하고 눈 맞추는 모든 순간이 애틋하다. 인연의 의미를 되짚다가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멋진 이별'을 선택한 두 사람, 그리고 눈물을 쏟는 아내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남편의 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패스트 라이브즈'(PAST L.. 2024. 3. 4.
[영화리뷰] 뻔하고 매력 없는 '로기완', 송중기 이름값이 아깝다 탈북자 변신 송중기, 최성은과 완성한 휴먼 멜로…3월 1일 공개 촌스럽고 아쉬운 연출·빈약한 서사·매력 없는 캐릭터…재미 상실 송중기의 처절한 연기…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최성은의 열연 극도, 연기도 다 하다 만 느낌이다. 무엇 하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답답하게 제 자리만 맴돈다. 과연 2023년에 촬영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촌스럽고 게으른 연출과 매력 부재의 캐릭터, 딱 예상한 만큼의 연기까지, 한숨만 푹푹 나온다. 송중기 이름값이 아깝다.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My Name is Loh Kiwan/감독 김희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 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 분)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해진 작가의 소.. 2024. 2. 28.
[영화리뷰] '파묘', 화끈하게 터지는 스릴·재미…장재현표 오컬트 진수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 작정하고 만든 '파묘'…2월 22일 개봉 "겁나 험한 것이 나온" 묫자리, 동양 무속 신앙 가미한 신선한 소재 대살굿 장면 압도, 김고은의 놀라운 열연…최민식·유해진·이도현 탄탄한 합 역시 오컬트 장인이다.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제대로 충족시킨다. 화끈하게 터지는 재미에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가 없다. 영화적 체험을 극대화한, 믿고 봐도 좋을 장재현 감독의 '파묘'다. '파묘'(감독 장재현)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오컬트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미국 LA에서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 2024. 2. 21.
[영화리뷰] 불협화음, '데드맨' '괴물' 공동 각본 하준원 감독 장편 데뷔작 '데드맨' 바지사장 신선한 소재 불구 아쉬운 연출·긴장감 없는 서사 너무 많은 것을 담아내고자 했던 과욕이었을까. 서사부터 연기까지, 모든 것이 다 따로 논다. 여기에 영화적인 재미까지 놓쳤다. '데드맨'(감독 하원준)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 만재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 각본을 공동 집필한 하준원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자, 배우 조진웅과 김희애, 이수경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이만재는 인생 벼랑 끝에서 살기 위해 자신의 이름까지 팔게 된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바지사장 세계에서 탁.. 2024. 2. 8.
[영화리뷰] 마동석의 끝장 액션...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황야' 마동석 주연x허명행 첫 연출 넷플릭스 영화 '황야', 1월 26일 공개 총 쏘고 칼 쓰는 마동석의 액션 쾌감…특유의 말맛·유머도 재미 포인트 빌런 변신 이희준의 소름돋는 열연…이준영·노정의·안지혜 훌륭한 합 화려한 액션 비해 너무 빈약한 서사 아쉬움 예상대로 마동석으로 시작해 마동석으로 끝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아포칼립스 소재에 주먹뿐만 아니라 총 쏘고 칼 쓰는 마동석 정도?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니 액션에서는 믿고 볼만 하다. 그런데 큰 색다름은 없다. 서사도 헐겁다. 딱히 재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추천하기엔 약간 애매한 '황야'다. 넷플릭스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2024. 1. 26.
[영화리뷰] 세상 무해하고 사랑스럽다…'도그데이즈'의 따뜻함 윤여정·유해진·김서형·김윤진 만난 '도그데이즈', 2월 7일 설연휴 개봉 편집 아쉬움 있지만…가슴 따뜻한 웃음과 힐링 포인트 명확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가족처럼"…의미 있는 메시지 영화의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다. 사건을 일으키는 빌런도 없고, 인물들의 갈등 역시 쉽게 봉합된다. 그렇기에 누구나 예상 가능한 결말로 흘러간다. 어찌보면 식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한없이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이것이 '도그데이즈'를 지탱하는 힘이자, 한 번 더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추운 겨울, 사랑하는 반려견, 가족을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온다.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 2024. 1. 25.
[영화리뷰] '시민덕희', 평범해서 더 통쾌한 라미란표 범죄액션 실화 바탕 '보이스피싱' 추적극…1월 24일 개봉 '생지옥' 범죄조직, '잔인한' 총책에 맞선 '덕벤져스' 염혜란·장윤주·안은진·박병은·이무생…돋보이는 '명품연기' 평범함이 오히려 매력적인 색다른 범죄 액션이 탄생했다.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는 2016년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세탁소 주인 김성자씨가 조직원과의 통화로 실제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에 기여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1킬로그램', '선희와 슬기' 등 독립영화를 거쳐 첫 상업영화에 도전하는 박영주 감독은 실화 바탕 범죄액션에 '연대'와 '양심', '회복'이라는 서사를 섞어 독특한 작품을 완성했다. 경기도 화성 소재 세탁소 공장 직원인 덕희(라미란 분)는 어느날 보이스피싱 조직원 '손대리' 재민(공명)의 전화를 받고 사채까지 동원한 목돈..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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