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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인터뷰]① '남남' 소녀시대 최수영 "전혜진과 엄마로 만난 것, 큰 행운"

조이뉴스 2023. 8. 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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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영이 '남남'에서 모녀 호흡을 맞춘 전혜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수영은 "전혜진의 인생캐릭터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라고 '팬심'을 전하기도 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수영은 "전혜진과 모녀케미 점수는 100점 만점을 주고 싶다"라면서 "전혜진의 엄청난 팬이었다. 전혜진을 직장 상사도 언니도 아닌 엄마로 만났다는 게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첫 멜로 상대로 감우성('내 생애 봄날')을 만난 것처럼이라고" 추억했다.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남남'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남남'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이어 그는 "(전혜진을 향한) 팬심으로 봤을 때, 이 작품이 전혜진의 인생캐릭터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내가 누가 되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빛낼 수 있게 이 드라마를 잘 만들어 보고 싶다고 감히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최수영은 '남남'에서 철없는 엄마 은미(전혜진 분)의 보호자이자 집사이자 남편이자 애인인 딸 김진희 역을 맡았다.

 

다소 색다른 가족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뜨겁게 호응했다. 드라마는 지난 22일 자체최고시청률 5.5%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최수영은 "나 조차도 그간 드라마에서 봐왔던 가족의 형태에 둘을 집어넣으려 시도한 적이 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그렇게 접근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나 역시 엄마에게 연민, 동지애 등을 느낀다. 더불어 엄마가 나를 힘들게 키운 것에 대한 부채감도 있었다. 그래서 더 좋은 딸이 되려고 노력한 시간을 참고했다"고 했다.

 

이어 "남처럼 보이지만 서로 깊게, 끈적거릴 정도로 깊게 연결돼 있어 서로 떼어내지 못하는 관계다. 너무 가깝다 보면 잘 못느끼는데 그래서 마치 공기같은 존재라고 느껴졌다"라면서 "진희가 성장해서 엄마를 떠나는 장면은 인간 최수영의 삶과 달아있다고도 느꼈다"고 고백했다.

 

 

모녀지간의 이야기 때문이었을까. 최수영의 어머니 역시 이 드라마를 흥미롭게 봤다고 전했다.

 

'남남' 최수영 [사진=KT 스튜디오지니]
'남남' 최수영 [사진=KT 스튜디오지니]

 

최수영은 "엄마가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이 위로 받았다고 하더라. 마지막 회에서 은미가 진희의 빈 방을 보면서 우는 신이 있었다. 엄마도 '너 데뷔한다고 숙소 보내고 많이 울었다'면서 마지막회 보고 많이 울었다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그래서 나에게 너무 특별한 드라마였다'고 후기를 전해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https://www.inews24.com/view/1625897

 

[조이人]① '남남' 최수영 "전혜진과 엄마로 만난 것, 큰 행운"

배우 최수영이 '남남'에서 모녀 호흡을 맞춘 전혜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수영은 "전혜진의 인생캐릭터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라고 '팬심'을 전하기도 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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