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 승한이 데뷔 전 사생활 사진 유출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 사진 유출 및 루머 유포자를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한이 침대에 누워 한 여성과 입을 맞추는 사생활 사진이 유출됐다. 논란이 커지자 승한은 29일 '엔팝' 사전녹화에 불참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승한이 몸살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불참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라이즈 승한의 공식 프로필 이미지가 사라지면서, 일각에서는 라이즈 승한의 탈퇴 및 멤버 변동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일었다.
하지만 라이즈 승한이 사과문을 내고 SM엔터테인먼트가 사생활 유출자를 향한 법적 대응을 알리면서 탈퇴설은 단숨에 잦아들었다.
승한은 30일 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께도 실망을 드렸다"며 "라이즈를 응원해주고 계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승한은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없이 이 모든 일은 저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다"며 "라이즈 무대 뿐만 아니라 제가 겪게 되는 모든 상황에 있어서도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무단 유출 및 유포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라며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니, 이번 일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SM은 광야 119 및 별도 모니터링을 통하여 온라인상에 사진을 게재한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루머 유포 및 확대 재생산에 대해서도 자료를 수집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이어 SM은 "승한은 데뷔를 앞둔 상황에서 팬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리고 팀에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는 앞으로 라이즈가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히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가 NCT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이다. 지난 21일 프롤로그 싱글 '메모리즈'를 선공개 했으며, 내달 4일 첫 싱글 '겟 어 기타'를 발표하며 데뷔한다.
https://www.joynews24.com/view/1627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