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혜경이 직접 결혼소감을 전했다.
안혜경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이런글을 올리게 될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온다. 저 결혼한다"라며 "이른 아침부터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라며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다"라고 예비신랑을 언급했다.
또 안혜경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주게 된 것 같다. 늦게 만난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좋은 일이 많아 지려나 보다. 이게 다 오랜시간 동안 응원해주시고 힘주시고 지켜봐주신 여러분들 덕분이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그 마음 잊지않고 더 가슴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안혜경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1일 "안혜경이 9월 24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안혜경은 2006년 MBC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학교 2013', '떴다! 패밀리', '위대한 조강지처'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종횡무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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