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2' 조병규가 '절대 악' 진선규의 내면에 들어가면서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이하 경이로운 소문2)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경이로운 소문2' 11회, 12회는 마주석(진선규 분)이 결국 필광(강기영 분)을 죽이고 그의 힘까지 모두 흡수해 완전한 악이 되는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모두를 구하기 위해 더 단단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의 마지막 한 방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지난 방송은 마주석(진선규 분)과 필광(강기영 분)이 한 몸이 되어 완전한 악이 탄생한 끝장전으로 시청자를 경악하게 했다. 특히 소문(조병규 분)은 "지금 가장 멈추고 싶은 건 마주석일 것"이라며 그에게 악귀에게서 벗어날 방법은 소환뿐이라고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필광이 마주석 아내 죽음의 진실을 밝히며 마주석의 분노를 더욱 키웠고, 광기에 휩싸인 마주석이 필광을 살해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더욱이 이 모든 건 마주석의 몸을 뺏기 위한 필광의 큰 그림이었고, 필광의 혼과 하나 된 마주석이 "난 네 안에서 영원히 사는 거다. 아니 이제 마주석은 없는 건가?"라며 악마의 미소를 지어 결말을 향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 가운데 '경이로운 소문2' 측이 1일 공개한 스틸에서 조병규는 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악귀 진선규의 내면을 확인하기 위해 진선규와 접속을 시도하는 것. 하지만 진선규의 내면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 듯 조병규는 창백한 얼굴을 한 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고, 그런 조병규를 바라보는 김세정(도하나 역)의 표정 또한 심각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위겐(문숙 분)은 카운터즈에게 "악귀 마주석의 사살"을 특명으로 내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급기야 가모탁(유준상 분)은 혈혈단신으로 악귀 마주석의 아지트를 급습해 혈투를 벌이며 마지막까지 핵폭발의 스펙터클한 전개로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경이로운 소문2' 측은 "조병규가 김세정의 도움을 받아 악귀 강기영에게 먹힌 진선규의 혼을 찾을 수 있을지, 나아가 카운터즈는 진선규의 사살과 소환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카운터즈의 마지막 선택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오는 9월 2일 밤 9시 20분에 11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