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3'에는 '아저씨' 원빈이 8명이다. 심지어 미군도 나온다."
19일 오전 진행된 채널A, ENA '강철부대3'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철이 프로그램을 홍보하며 본방사수를 요청했다. '강철부대3'에는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나온 특수부대로 알려진 UDU(해군첩보부대)가 합류했다.
김동현은 "'강철부대3'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강철부대 왕중왕전'"이라고 했고, 츄는 "심장을 뛰게하는 밀리터리 프로그램의 원조가 시즌3로 돌아왔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강철부대3'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올타임 최강자전'이라는 서브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강력한 출연진들이 대거 포진했다.
시즌1부터 함께 해온 마스터 최영재는 "처음 보는 특수부대부터 네이비실, 그린베레까지 최정예부대를 모셨다. 과연 어떤 발전된 서바이벌 환경을 보여드려야 하나 고민했다"라면서 "'강철부대2' 끝나자 마자 외국에 나가서 미국 헐리우드, 유럽에서 실제 쓰는 총기와 장비들을 직접 수입했고, 총포사도 실제로 냈다. 최고 수준의 장비로 엄청난 미션들을 수행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라고 업그레이드된 볼거리를 예고했다.
1년 4개월 만에 돌아온 '강철부대3'에는 기존에 국내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특수부대와 미국의 최정예부대까지 섭외해 눈길을 끈다.
시즌1 우승 부대인 UDT(해군특수전전단)의 '레전드 교관'이자 덱스, 육준서, 정종현 등을 교육시킨 UDT 교관 김경백을 비롯해, '좀비트립'으로 유명한 격투기 선수 '저승문호' 박문호가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로 출전한다. 또한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아시아 최초 우승자 홍범석이 707(제707특수임무단) 대원으로 합류한다. 나아가 미 특수부대인 네이비씰(미군 해군 특수부대), 그린베레(미국 육군 특수부대) 출신들도 도전장을 던져, 글로벌 대전으로 확장됐다.
'강철부대' 전 시즌을 연출한 신재호 PD는 "해병대, 해병대 수색대, SDT, SSU 등이 빠지고 여섯개 부대를 선택한 건 특별한 이유는 없다. 최정예부대를 모으고 싶다는 생각에서 모았고, 실전적 미션 수행에 적합한 부대로 구성했다"라고 했다.
이어 "미국 특수부대 섭외는 역대급으로 힘들었다. 온갖 기관에 요청했고, 주한미군특수전사령부 사령관도 만났다"면서 "결국 진리는 인맥이었다. 그린베레 윌 대원이 다리를 놔줬고, SNS 발품을 팔아서 섭외를 마쳤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타임 최강자전'으로 중무장한 '강철부대3'는 1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