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6일 간 여정 막 올랐다…박성웅 등 참석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개막식에 홍보대사 이순재와 장광, 박성웅, 오지호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양윤호)가 주최, 주관하는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가 지난 10월 27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열었다.

 

 

오지호, 박성웅, 함은정, 이장호 감독이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레드카펫 무대를 밟고 있다. [사진=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사무국]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개막식에서 김성경과 정훈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사무국]

 

 

 

이번 개막식은 방송인 김성경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배우 이순재, 장광, 기주봉, 박성웅, 오지호, 차예련, 황정음, 함은정, 조미녀, 송지우, 조재룡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에서 특별전을 진행하는 이장호 감독도 함께했으며, 노희영 중구문화재단 이사는 '레트로 앤 시크'를 개막식 행사의 테마로 잡아 서울충무로영화제만의 품격을 높였다.

 

축하 가수로는 영화 '헤어질 결심' OST '안개'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정훈희가 나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여기에 충무로의 영화사적 의미를 담아낸 개막 영상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충무로'가 공개돼 영화인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무성 영화 '검사와 여선생' 상영과 최영준 변사 공연까지 펼쳐지며 행사가 마무리 됐다.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에서 조세현 조직위원장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사무국]

 

 

중구문화재단 조세현 사장은 "충무로의 부활을 위한 이번 영화제는 고전 무성영화부터 신작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괜찮아, 몰라도 돼, 그냥 즐겨 충무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서울충무로영화제는 라이브러리, 중구 일대에서 총 3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오는 11월 1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막을 내리며, 이날 현장에는 공식 폐막작으로 선정된 '배드 랜드(Bad Lands)'의 하라다 마사토 감독도 참석해 무대 인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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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6일 간 여정 막 올랐다…박성웅 등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