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5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평산마을에서 모든 짐을 내려놓고 새 삶을 꾸린다. 텃밭을 가꾸고 개와 고양이의 밥을 챙기는 것이 일과이고, 수염을 깎지 않고 편한 옷을 입을 수 있는 것이 자유이다. 퇴임 이후 최초로 공개되는 평산마을에서의 일상과 인터뷰, 오랜 시간 곁에서 동고동락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 문재인’을 이해해보려 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문재인의 2022년 5월 10일 퇴임 이후 1년
자연인으로 돌아가 평산마을 주민으로 살고 있는 ‘사람 문재인’의 이야기
한국 다큐멘터리의 새 역사를 쓴 <노무현입니다>를 통해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사람 노무현’을 조명했던 이창재 감독이 또 한 번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야기를 듣기 위해 ‘사람 문재인’을 만났습니다.
영화 <문재인입니다>는 원칙으로 인내하고 경청으로 실천했던 성실한 ‘대통령 문재인’의 5년과 퇴임 이후 평산마을에서 삶을 꾸려가는 ‘사람 문재인’의 1년을 겹쳐보며 이제는 우리가 귀를 기울어야 할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정말로 힘들 때는 어떻게 이겨내느냐’는 질문에 “참습니다”라고 대답했던, 성실하고 묵묵한 사람. ‘퇴임하고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잊혀진 존재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던, 고되고 힘들었던 사람. 야생화의 얼굴을 살피며 그 이름을 알고 나면 무심히 지나치지 못하게 된다는, ‘사람 문재인’이 카메라 앞에서 자신을 이야기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들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