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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재인입니다'가 10일 개봉한다.
이 날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직후 평산마을로 귀향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앞서 11일 개봉을 예고했던 영화는 하루 앞당겨 관객과 만난다. 개봉 시점을 두고도 '정치적 의도'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그만큼 전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현실정치와 떼려야 뗄 수 없다.
하지만 '문재인입니다' 속 문재인은 전 대통령이라는 꼬리표를 뗀 자연인이자, 농사꾼, 그리고 평범한 할아버지의 모습이다. 문재인은 지난해 5월10일 퇴임과 동시에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사저를 지어 귀향했다.
영화 속 문재인은 편안한 차림이다. 덥수룩한 수염을 쓰고, 밀집모자를 대충 눌러쓰고, 흙먼지 가득한 운동화를 신은 채 스스럼없이 카메라 앞에 선다. 마당 앞 땅을 파며 농사를 짓고, 19세 노견 찡찡이, 17세 마루와 함께하는 뒷산 산책 역시 일상의 한 부분이다.
일상의 평온함을 깨는 건 사저 밖에서 365일 계속되는 집회와 시위다. 평화로운 문재인의 얼굴과 대비되는, 쉼없이 이어지는 소음공해 급 농성은 관객들에게 이질감을 선사한다. 그는 아무리 시끄러워도 뚜벅뚜벅, 농사일을 멈추지 않는다.
https://www.joynews24.com/view/1592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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