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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매운맛 有, 과몰입"…'학연', 김대호 연애세포도 살렸다

조이뉴스 2023. 12. 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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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리얼리티의 범람 속 '솔로 동창회 학연'도 뒤늦은 도전장을 냈다. 학창시절의 풋풋함을 안고 있으면서도, 얽히고 설킨 '매운맛'까지 품었다.

 

5일 오후 서울 MBC 상암동에서 예능프로그램 '솔로 동창회 학연'(이하 학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미경 PD와 이석훈 유병재 이은지 권은비 김대호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왼쪽부터)김대호-이은지-권은비-유병재-이석훈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김대호-이은지-권은비-유병재-이석훈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학연'은 학창 시절 친구가 연인이 되는 '솔로 동창회'로, 10여 년 만에 모인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4박 5일간 함께하며 사랑을 싹틔우는 연애 리얼리티다. '그 시절 순수하게 좋아했던 친구, 지금은 어떻게 컸을까?'라는 궁금증으로 시작된 '학연'은 익숙한 반가움과 낯선 설렘이 공존하는 특별한 동창회에서의 로맨스를 담아낸다.

 

 

 

오미경 PD는 "같은 학교를 졸업한 동창생들이 시간이 흘러서 성인이 되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연애 리얼리티다. 이 친구들이 서로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어서 감정의 발화점이 낮았다고 느꼈다. 다른 프로그램과 달랐던 바이브를 같이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 PD는 "솔로동창회에 기획의도가 들어가있다. 같은 학교를 다닌 추억의 친구를 만나면, 설렘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동창회를 하면서 느낀 감정이기도 했다. 로망을 실현시키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이야기 했다.

 

출연자 섭외는 제작진이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다. 오 PD는 "같은 학교를 졸업하고 솔로여야 하고 미혼이어야 하고 방송에 거부감이 없어야 한다. 섭외가 쉽지 않았다. 그것이 되면 이 프로그램이 된다고 생각하고 제작진으로서도 도전을 했다. 전수 조사를 하다시피 했다"라고 말했다.

 

MC로는 가수 이석훈,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 아나운서 김대호, 개그우먼 이은지, 가수 권은비가 함께하며 이들의 사랑을 응원한다. 이들은 프로그램에 과몰입하며 도파민을 폭발 시켰다고 했다.

 

김대호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대호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대호는 "연애 프로그램이 나에게 맞을까 생각했다. 연애를 한지 오래되서 몰입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연애 프로그램의 피로도가 쌓였다고 생각해서 신선함과 풋풋함을 전해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있었다. 연애 세포가 죽은 게 아니라, 살아있는 걸 깨우는 듯한 계기가 됐다. 왜 이렇게 재미있게 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조금 차별성이 있다. 학교를 같이 다니던 동창생들과 다시 한 번 사랑의 세포를 일깨우는 프로그램이라 신선하고 독특했다. 연애 피로도가 있었는데, 동창을 다시 만나는 것이 흥미로웠다. 도파민 중독자로서 흔쾌히 참여했다. 연애 리얼리티 좋아하고 개인기도 많이 했다. '걔 뭐하고 지낼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공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은지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은지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유병재는 "많은 종류의 프로그램이 있지만 꽤 넓은 시청자들을 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창시절의 연애의 기억은 저같은 사람도 있다. '우리 저 때 귀엽고 순수했지'라는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MZ세대 대표주자인 권은비는 "학창시절 친구가 연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추억을 회상하면서 몰입하고 싶어 합류했다. 솔직함이 제 무기이지 않을까 싶어, 솔직한 리액션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비슷한 또래라 몰입이 잘 됐다. 10여년 전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니 어색해 하는데,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흥미진진한 상황들이 많다"고 예고했다.

 

유병재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유병재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석훈은 MC들 중 유일한 연애 프로그램 유경험자다. 그는 짝짓기 예능프로그램 '설특집 사랑의 스튜디오'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

 

이석훈은 "저는 MBC 연애 프로그램으로서 결혼을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갚을까 생각했다"라며 "설렘도 안고, 멋진 MC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에 함께 하게 됐다. 지금까지 나온 연애 리얼리티와 다르게, 학창시절을 다시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몰입이 더 잘되고, '걔 보고싶다'라는 마음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석훈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석훈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특히 이석훈은 연애 프로그램 유경험자로서 출연자들에게 "'기회를 잡으라'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감정에 솔직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출연자들은 '솔로 동창회 학연'이 기존 연애 리얼리티와 차별점이 있다고 했다. 학창시절 친구들인 이들의 관계성이 주는 독특한 재미가 있다는 것.

 

 

 

이은지는 "얽히고 설킨 관계들이 주는 매콤한 맛이 있다. 갑자기 수사물이 될 때가 있다. 굉장히 매콤하다. 사랑과 전쟁 이런 느낌도 있다. 필터는 뽀샤시하지만 매콤하고 잔인하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이들의 몰입 속도가 빠르다"라며 "풋풋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자극적인 순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시기 첫방송을 앞둔 넷플릭스 '솔로지옥'과의 차별화도 이야기 했다.

 

오 PD는 "저희는 이번주 첫방송이고 '솔로지옥'은 다음주라 다행이다. 저도 '솔로지옥'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고 다른 여타 연애 프로그램도 팬이다. 후발주자라 걱정도 된다"면서도 "재미있는 콘텐츠는 통한다는 믿음이 있고, 저희들의 색깔을 갖고 천천히 다가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지옥'은 저희와 다른 색깔의 프로그램이다. '솔로지옥'도 보고 다른 것 생각나면 같이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권은비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권은비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대호는 "'솔로지옥'은 솔로와 천국의 사랑이라면 저희는 이승의 사랑이다. 현실적이고 우리네 이야기다. 저는 이입이 잘 안되서 '솔로지옥' 안본다. '학연'의 운동장으로 와달라"고 말했다.

 

 

'학연'을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싶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오미경 PD는 "다음 학교를 초등학교 두 개로 진행했다. 기획의도와 맞는 것이 초등학교라서 그렇게 했고, 잘되면 중학교 고등학교도 해보고 싶다. 장기 프로젝트로 가져간다면 나이가 있는 동창생을 모시거나, 연합 동창회로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학연'은 이날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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