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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오주헌이 친어머니를 만나 단란한 설 명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이승만 임다운 이근희 오주헌 정해은이 출연해 노래 대결을 펼쳤다.
2승에 도전하는 오주헌은 7세 때 친어머니와 헤어졌지만 척추뼈가 산산히 부서지는 교통사고를 계기로 19세 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오주헌은 "내게 설 명절은 외롭고 쓸쓸했다. 하지만 2년 전부터 외갓댁에 방문했다. 처음엔 어색한 눈초리도 받았지만, 올해는 떳떳하게 엄마 아들로 갈 수 있었다. 많은 응원을 받아 뜻깊은 명절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어머니도 연락이 왔다. 우연찮게 방송을 보게 됐다고 하셨다. 생각지도 못한 응원을 받아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외롭고 쓸쓸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응원을 받아보지 못했다. '아침마당'을 계기로 태어나서 가장 큰 응원과 위로를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유지나 '모란'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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