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의 빈소가 20일 오후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지난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한 방실이는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해 활동하며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을 히트시켰다. 방실이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뭐야 뭐야' 등으로 인기를 누렸고 2000년대에도 꾸준히 신곡을 내며 활동해왔다.
고인은 2007년 6월 과로와 몸살로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뇌경색 증세로 지난 17년간 투병생활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