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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안재홍, 김선영, 염혜란, 김성수 감독 등이 디렉터스컷 어워즈 주인공이 된 가운데 '잠' 유재선 감독이 故 이선균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국영화 감독들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지난 3월 7일 오후 봉만대, 장항준 감독의 진행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존의 영화상들과는 달리 한국 영화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 역시 격식 없는 방식으로 유쾌하게 치르는 것이 특색인만큼 올해도 그 전통이 지켜져 웃음과 축하가 끊이지 않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각본상은 '서울의 밤'을 집필한 홍인표, 홍원찬, 이영종, 김성수 작가에게 돌아갔다. 홍인표 작가는 "공인회계사를 그만두고 영화를 하기로 결심한 지 17년이 지나는 동안 도대체 왜 영화를 하느냐는 질문을 계속 들어왔는데 작년 겨울 이후로 그 질문을 듣지 못했다"라며 "이 작품을 만들어준 회사와 스태프와 배우들, 그간 노력해온 자신의 과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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