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방영 1주년을 맞아 150쌍 부부를 초대해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이 지난 14일 방영 1주년을 맞아 시청자와 함께하는 '가정의 달 특집 공개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 특집 공개방송' 시작에 앞서 오은영 박사는 "이 자리는 지난 1년간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보내준 시청자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이렇게 시청자들을 직접 마주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든다"고 밝혔다.
이번 가정의 달 특집 공개방송에는 이제까지 '결혼지옥'에 사연을 보낸 1천600여 명과 SNS로 시청 후기를 보내준 애청자들 중 약 150쌍의 부부가 함께했다. 총 2부로 진행된 공개방송 1부에는 예비부부, 신혼부부, 결혼 15년 차 이하 부부들이, 2부에는 결혼 15년 차 이상의 중년, 황혼의 부부들이 자리해 결혼생활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나눴다.
시청자들을 마주한 MC들은 벅찬 마음을 표했다. 하하는 "여러 부부와 결혼 생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개방송을 더 자주 했으면 좋겠다"며 "직접 객석에 내려가 여러분을 만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소유진은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 1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건 객석에 자리한 여러분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응수는 객석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뜨겁다며, 즉석에서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를 선보여 공개방송의 분위기를 달아 오르게 만들었다. 또한 김응수는 공개방송 녹화가 끝난 뒤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 달에 한 번씩 공개방송을 하자고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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