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독립 시도했나…하이브, 감사 착수
하이브가 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시도를 포착해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으며, 22일 오전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이브 감사팀은 22일 어도어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의 오른팔로 불리는 A씨가 경영권을 손에 넣어 독자 행보를 시도하려 한다고 봤습니다.
한편 어도어는 민희진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소속 아티스트로는 그룹 뉴진스가 있습니다.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2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브브걸, 유정 탈퇴…3인 체제 재편
그룹 브브걸(BBGIRLS) 유정이 팀을 탈퇴합니다. 3인조로 재편된 브브걸(민영, 은지, 유나)은 워너뮤직코리아를 떠나 새 소속사에서 새출발합니다.
브브걸 컴퍼니는 22일 "브브걸은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협의했다"라며 "이후 브브걸은 '브브걸컴퍼니'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제27회 드림콘서트에 참석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브브걸 단체 이미지 [사진=워너뮤직코리아]
브브걸 멤버 유정의 탈퇴 소식도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유정이 브브걸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멤버들 역시 유정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오랜 시간 브브걸의 멤버로 최선을 다해 활동한 유정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브브걸은 민영, 은지, 유나 3인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당사는 브브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레이브걸스는 '롤린', '운전만해' 등 청량하고 시원한 곡으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브브걸로 그룹명을 변경했습니다.
◇"학폭 송하윤, 죄책감 없이 뻔뻔해…아직 안 끝났다" 추가 폭로ing
배우 송하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남성 A씨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A씨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하윤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송하윤에게 보낸 SNS 메시지, 소속사에 보낸 SNS 메시지, 소속사 관계자와 나눈 SNS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배우 송하윤이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새 월화드라마 '오! 영심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A씨는 "송하윤은 여름 어느날 고등학교 점심시간에 나를 전화로 불러내 5교시가 끝나갈 때까지 90분간 잡아 놓고 때리던 누나였다"며 "송하윤의 영상을 보니 그 때 일이 눈 앞에 선명하게 지나가는 느낌으로 손에 땀이 나고 등에선 식은 땀이 났다. TV에 나와선 과거와 반대되는 행동을 보며 화가 났다"고 회상했습니다.
A씨는 송하윤 소속사에 연락을 취해 송하윤으로부터 진정성 있는 사과와 폭행의 이유를 들으면 입을 닫겠다는 각서까지 작성하겠다는 입장을 취했으나, 소속사는 당사자와 연락이 안 된다며 입장 전달을 차일피일 미뤘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당사자(송하윤)가 심각한 사안이라 판단했다면 나에게 직접적으로 연락할 방법이 있었다. 하지만 회사 뒤에 숨어서 사과는 없었고, 피해자인 내게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는 요구는 뻔뻔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들어줄 이유도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A씨는 "학폭을 했음에도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뻔뻔한 태도로 대중 앞에 서는 건 나를 비롯한 모든 피해자와 대중을 기만하는 것이라 판단해 송하윤의 학폭을 공론화 하게 됐다"며 추가 폭로를 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마지막 방송 후 일주일이 지났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정말로 와 닿는 순간"이라며 "법적 대응한다고 겁 먹고 피할 것 같았으면 시작도 안 했다. 법적 대응 생각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합의해 드릴 생각이 없으니 일말의 희망도 가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이 누나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거 같다. 그리고 아직 안 끝났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남성 A씨는 송하윤에게 과거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04년, 당시 3학년이던 학교 선배 송하윤에게 불려 나가 90분간 이유도 모른 채 따귀를 맞았다고 폭로했습니다.
하지만 송하윤 소속사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송하윤 측은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학폭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부천 출신 송하윤이 중원고등학교와 반포고등학교를 거쳐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졸업한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더욱 거세졌습니다.
◇ '눈물의 여왕', 시청률 21.6%…tvN 역대 1위까지 단 0.1% 남아
'눈물의 여왕'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21.6%를 기록했습니다.
'눈물의 여왕'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사진=스튜디오드래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20.2% 보다 1.4%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됩니다. 수도권 기준은 23.9%입니다.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보유한 현빈, 손예진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과는 단 0.1% 차이입니다. 아직 2회가 남은 가운데 박지은 작가가 '눈물의 여왕'으로 자신의 전작인 '사랑의 불시착'을 넘고 tvN 드라마 새 역사를 쓸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4회에서 홍해인(김지원 분)은 백현우(김현수 분)의 절절한 사랑을 확인한 후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백현우는 윤은성(박성훈 분)의 계략으로 살인 용의자로 체포가 됐고, 홍해인은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로 깨어났습니다. 윤은성은 홍해인에게 "우린 사랑한 사이"라고 거짓말을 했고, 홍해인의 기억 속에는 백현우라는 이름만 유일하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