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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인수의 아내 황신애가 오빠 반대에도 남편만 보였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결혼 51주년을 맞은 한인수, 황신애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아내와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다는 한인수는 "기차 안에서 만난 여고생인 아내에게 말을 걸었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아내 황신애는 "남편이 저에게 찾아왔다. 자리를 맡아놨으니까 오라고 하더라"라며 "다리도 아프고 해서 잘 됐다 싶어서 따라갔다"라고 전했다.
또 황신애는 "부모님이 아니라 오빠가 반대했다. 연예인이라고 하니까 딴따라와 왜 만나냐며 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더라"라며 "하지만 제가 남편에게 반했나 보다. 다른 사람은 보이지가 않더라"라고 고백했다.
1972년에 MBC에 입사했다는 한인수는 "3천 명이 왔는데 무난히 합격했다"라며 "현석, 고두심, 박정수, 이계인이 동기다. 시골에서 난리가 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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