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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 짜릿한 액션·함께라 더 빛난 우정

조이뉴스 2023. 6. 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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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더욱 강력해진 액션과 매력 만점의 캐릭터로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진한 우정과 가족애까지 장착, 그야말로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감독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은 강력한 빌런의 등장에 맞서 오토봇과 맥시멀이 힘을 합쳐 펼치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영화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 화려한 액션을 장착한 채 돌아왔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 화려한 액션을 장착한 채 돌아왔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7번째 영화이자 '범블비'가 연 리부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원작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비스티 워즈'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시리즈 대표 캐릭터인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를 비롯해 동물형 로봇인 맥시멀 군단의 가세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다채로운 로봇들의 전투를 그려냈다.

 

 

영화는 전 우주의 행성을 집어삼키는 절대자 유니크론의 부하 스커지가 시공간의 포털을 여는 키를 빼앗기 위해 맥시멀을 공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키를 지키기 위한 희생과 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경은 1994년 미국 뉴욕시 브로클린으로 이동한다.

 

이번 '비스트의 서막'에는 새로운 인간 주인공 노아 디아즈(앤서니 라모스)와 도미니크 피시백(엘레나 월리스)이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전작과의 연결성이 없기 때문에 전작을 보지 않아도 극에 몰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트랜스포머' 만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역시 오토봇의 무한 질주와 변신의 짜릿함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비스트의 서막' 역시 옵티머스 프라임의 프레이트라이너 트럭, 범블비의 쉐보레 카마로, 미라지의 포르쉐 964까지 클래식 카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의 소유자인 미라지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웃음을 유발한다. 그리고 노아와 천천히 교감하며 특별한 우정을 나눈다. 그렇기에 후반 노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 하는 미라지가 더욱 애틋하게 느껴진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 화려한 액션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돌아왔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 화려한 액션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돌아왔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비스트 워즈'의 동물형 로봇 맥시멀의 활약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역동적이면서 파워풀한 고릴라 맥시멀 옵티머스 프라이멀의 액션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또 오스카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인 양자경이 성우를 맡은 에어레이저는 극 초반을 열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여기에 '비스트의 서막'은 6개월간의 페루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고대 문명의 신비로움과 광활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강렬한 페루 북부 정글부터 잉카문명의 전설 마추픽추, 고대 도시 쿠스코까지 압도적인 풍광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비스트의 서막'의 백미는 후반 오토봇과 맥시멀의 역대급 합동 액션이다. 지구의 운명을 건 장대한 전투신은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옵티머스 프라이멀의 강력한 힘으로 추진력을 얻어 변신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옵티머스 프라임의 질주는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역시 트랜스포머'의 진가를 입증한다.

 

이 뿐만 아니라 "모두 하나가 될 때까지"라며 손을 맞잡는 인간과 로봇 군단의 동료애는 뭉클함을 안긴다. "함께 싸울 동지를 얻었다", "함께라면 이길 수 있다"라는 메시지는 후반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오토봇, 맥시멀, 그리고 노아, 피시백을 응원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 특히 리더, 그리고 가장으로서 무거운 짊을 얹고 살아가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노아가 동료와 가족을 통해 각성하고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찡한 울림이 있다.

 

하지만 다소 부족한 스토리의 깊이감과 좋은 얘기도 반복되면 피로가 쌓이듯 무한 반복되는 '우리는 하나', '희생'의 강요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6월 6일 국내 개봉. 러닝타임 126분. 12세 이상 관람가. 쿠키영상 있음.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 6월 6일 개봉됐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 6월 6일 개봉됐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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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 짜릿한 액션·함께라 더 빛난 우정

'트랜스포머'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더욱 강력해진 액션과 매력 만점의 캐릭터로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진한 우정과 가족애까지 장착, 그야말로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트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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