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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닥터차정숙' 백주희 "엄정화, 쌍따봉…드라마 최고의 선물"

조이뉴스 2023. 6. 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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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시청률 20% 넘길 줄 알았는데, 아쉽긴 해요. 그래도 사랑을 많이 받아서 너무 감사해요."

'닥터 차정숙'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백주희가 넘치는 사랑과 예상보다 훨씬 큰 화제성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백주희는 지난 4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차정숙(엄정화 분)의 의대 동기이자 '인생친구' 백미희 역을 맡았다.

 

'닥터 차정숙'으로 주목받은 배우 백주희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샘컴퍼니]
'닥터 차정숙'으로 주목받은 배우 백주희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샘컴퍼니]

 

7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백주희는 "이정도의 인기와 화제성은 생각지 못했다"면서도 "엄정화 선배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잘 될거라는 믿음은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정숙과 로이킴(민우혁 분) 외엔 호흡을 맞춘 적이 없어서 몰랐어요. TV로 '닥터 차정숙' 1~2부를 모니터하고 나서 '대박이다' 생각했어요. 특히 3~4부에서 정숙이 '죽었어요, 남편'이라고 하는 장면에서는 말 그대로, 뿜었죠.(웃음)"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마저 '뿜었던' 그 장면은 차정숙이 제대로 변화를 예고한 장면이다. 이를 계기로 정숙은 누군가의 엄마이자 아내라는 역할을 벗어나 진정한 의사이자 인간 차정숙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배우이자 가수로, 여전히 이 시대 최고의 디바로 불리는 엄정화가 자리한다.

 

백주희는 "엄정화 언니를 너무 좋아하는 팬이었다"라며 엄정화의 친구 역할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백주희는 엄정화를 선배와 언니라는 호칭을 번갈아가며 사용했다.)

 

"엄정화 선배와 대사를 주고 받는 것 자체가 성공이라고 생각했어요. 만나자마자 '우리 친구니까, '야'라고 해 미희'라고 하시더라고요. 촬영 내내 선배라고 불렀는데 촬영 끝나고 나서야 '언니라고 하면 안됩니까'라고 물었어요. 바로 '너무 좋아, 미희'라고 화답해주셨죠."

 

백주희 표현에 따르면, 엄정화는 현장에서 매우 '젠틀한' 배우라고. 그는 "어떻게 저런 위치에서 저렇게 사람들을 배려하고, 겸손할 수 있을까 싶다 놀랍다"라면서 "나도 꼭 저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엄정화 언니는 케미요정이죠. 또 몰입력이 장난 아니에요. 제가 목이 메어서 눈물을 꾹꾹 참으며 연기한 기억이 많아요. 언니는 진짜 엄지 두개, 쌍따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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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닥터차정숙' 백주희 "엄정화, 쌍따봉…드라마 최고의 선물"

"솔직히 시청률 20% 넘길 줄 알았는데, 아쉽긴 해요. 그래도 사랑을 많이 받아서 너무 감사해요." '닥터 차정숙'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백주희가 넘치는 사랑과 예상보다 훨씬 큰 화제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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