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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x윤아 '킹더랜드'…최롬 작가 "서비스 업종 17년 근무"

조이뉴스 2023. 6. 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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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가 좌충우돌 현생 살이를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에서 인턴 생활부터 직장생활의 다채로운 면면을 리얼하게 담으며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킹더랜드'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
'킹더랜드'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

 

'킹더랜드' 1회에서는 7년 전 킹그룹 계열사에 입사한 다섯 신입사원의 다사다난한 사회 적응기가 펼쳐졌다. 취업전쟁을 뚫고 킹그룹의 인턴으로 들어온 노상식(안세하 분)은 낙하산 타고 날아온 입사 동기 구원(이준호 분)를 살뜰히 챙기며 동료애를 불태웠다. "인턴만 다섯 번째"라는 노상식은 나오지 말라는 부장의 말 한마디에 "출근은 하게 해달라"고 호소하는 등 취업난을 겪는 청년의 현실을 보여줘 웃픈 공감을 자아냈다.

 

고객들의 기상천외한 컴플레인에 시달리는 삼총사의 모습은 짠내를 유발했다. 불쾌한 요구를 일삼는 고객부터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고객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천태만상의 진상 고객 유형을 모아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그중에서도 규정을 언급하는 고객의 대사는 보는 이들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충도 현실적으로 그려졌다. 천사랑(임윤아 분)은 밉상 남자친구지만 그동안의 소중한 시간과 의리로 쉽게 관계를 놓지 못하는 상황. 이에 강다을(김가은 분)은 "뜨거운 찻잔을 꼭 붙들고 뜨거워, 하고 있으면 네 손만 덴다"며 "혼자 끙끙대지 말고 내려놔"라고 충고한다.

 

 

이렇듯 '킹더랜드'는 치열한 과정을 거쳐 어엿한 직장인이 된 다섯 인물의 리얼한 일상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킹호텔의 로비 직원에게 요구되는 까다로운 조건을 자신의 성실함과 재기로 뚫어내어 로비에 입성한 천사랑부터 베테랑 승무원이 된 오평화(고원희 분), 팀장이 되자마자 악습을 끊어내는 강다을까지 삼총사의 존재는 킹그룹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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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x윤아 '킹더랜드'…최롬 작가 "서비스 업종 17년 근무"

'킹더랜드'가 좌충우돌 현생 살이를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에서 인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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