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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결혼 후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12일 이승기는 자신의 SNS에 "저를 아껴주시던 팬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먼저 죄송합니다. 처가 이슈로 인해 터져 나오는 기사의 홍수 속에서 상처를 많이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팬 분은 그래서 제 결혼을 말리셨다고 하셨죠"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 가까운 지인들조차 '너의 이미지를 생각하라'며 이별을 권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 그런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아내 이다인 씨와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약속한 게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갚으며 살아가자'고요.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보고 더욱 아픈 곳을 살피겠습니다. 이 결심은 '악플'과 상관없이 지켜 나갈 것입니다"고 이다인과의 약속에 대해 밝혔다.
https://www.joynews24.com/view/158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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