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부부' 신동엽이 과거 사업 실패 당시를 떠올리며 녹화 중단을 요구했다.
MBN '쉬는부부'는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행복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心감대' 솔루션을 찾아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17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쉬는부부' 5회에서는 부부관계 회복 솔루션을 함께하며 점점 관계 변화를 맞는 쉬는부부들의 일상 이야기가 전해진다.
무엇보다 결혼 4년 차 미루리와 하자 부부는 분양받은 아파트 대출이 나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은행에 갔지만, 수입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원하는 상품의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졌다. 이를 본 MC들 역시 "너무 속상하다" "막막한 저 마음을 너무 알겠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채아는 "저 나이 때 저 역시 저런 고민을 했다"며 "20대 후반, 30살 초반 때 월세에서 벗어나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산부인과 의사 박혜성 역시 "IMF 때 병원을 개원했는데 이자가 네 배가 됐다"며 "그래서 가장 역할을 하거나 CEO 역할 하는 분들의 고민을 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때 김새롬이 "아마 여기서 신동엽 씨만 모르실거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신동엽이 "예전에 제 기사 못 보셨어요?"라더니 "그 얘기 다시 꺼내면 여기서 대성통곡하고 녹화를 진행 못 해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던 것. 이에 김새롬이 "경솔했다"고 벌떡 일어나 90도로 사과 인사를 건넸지만, 신동엽은 "사채가 뭔 줄 아냐"고 버럭한 후, 제작진을 향해 "1분만 쉴게요"라며 얼굴을 손으로 감싸 쥐고 우는 시늉을 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제작진은 "생계가 달린 현실적 고민들에 끝내 쉬는부부가 돼버린 부부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며 "여기에 MC들의 더욱 솔직하고 거센 입담이 더해진 5회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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