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송혜교에게 대상을 안긴 청룡시리즈어워즈가 3%대의 시청률을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KBS에서 생중계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1부 2.4%, 3.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골때리는 그녀들'은 6.5%,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재방송은 2.6%의 시청률을 보였다.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은 '더 글로리' 송혜교에게 돌아갔다. 이날 대상을 받은 송혜교는 "처음으로 나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수고했다 혜교야'"라고 셀프 칭찬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더글로리' 촬영을 끝낸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좋은 상으로 멋진 자리에서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하다"라며 "연기하면서 즐거웠고 현장에 가면서 행복했다"라고 감격을 드러냈다. 이날 송혜교는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남녀주연상은 '수리남' 하정우와 '안나' 수지에게 돌아갔다.
수지는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나란히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나에게 '안나'는 두렵기도 하고 욕심이 많이 난 작품이었다. 선택하기까지 과정과 촬영하는 모든 순간이 굉장히 소중하고 또 의미있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정우는 "존경하는 최민식 선배님 앞에서 상을 받게 돼 부끄럽고 큰 영광이다. 수리남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모든 배우, 스태프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고 간략하게 밝히고 무대를 내려갔다.
'카지노'는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조연상(이동휘)을 거머쥐었다. '더글로리' 임지연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약한영웅'은 와이낫상(최현욱)과 신인남우상(박지훈)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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