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이 바뀐다는 10년동안 한 자리를 지킨 작품이 있다. 척박한 대한민국 창작뮤지컬 시장에서 10년을 견디고 버틴 '그날들'이 주인공이다. 10년이란 시간동안 여섯번의 시즌을 맞이한 '그날들'은 그 자체 만으로도 박수를 받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그날들'은 이제 다음 10년을 향해 나아간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故김광석의 명곡과 함께 엮어낸 주크박스 뮤지컬. 뮤지컬 시상식 11개 부문 최다 석권은 물론이고 누적 관객 수 55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10주년 기념공연에는 초연부터 육연에 이르기까지 '그날들'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유준상을 비롯해 이건명, 오만석, 엄기준, 오종혁, 지창욱, 김건우, 영재, 김지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