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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의군대2

[연극리뷰] '나무 위의 군대' 싱그러운 손석구·몽환적 최희서…반전메시지 명확 '전쟁은 2년 전에 끝났습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두 남자가 나무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두 남자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가 러닝타임 110분간 웃음과 감동,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까지 충실하게 전달하며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잔향을 남겼다. 9년만에 연극에 도전한 손석구는 순박함 결정체인 신병 역을 100% 소화했고, 이도엽은 국가의 명령과 개인의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상관 역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최희서는 작품의 친절한 해설가로, 연극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주도했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는 1945년 4월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 오키나와에서 일본의 패전도 모른채 1947년 3월까지 약 2년동안 가쥬마루 나무 위에 숨어서 살아남은 두 병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이다. 일본 .. 2023. 6. 29.
[종합] '나무 위의 군대' 손석구, 9년만 연극…"'범죄도시2'와 다른건" '대세'로 떠오른 '구씨' 손석구가 연극에 도전한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는 손석구의 9년만의 연극 도전작이다.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진행된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최희서는 "손석구와 나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라면서 2014년 연극으로 만남 이후 9년 만에 무대에서 재회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희서는 "2014년 대학로 소극장에서 각자 100만원씩 꺼내서 닷새간 연극을 공연했다. 당시엔 여러모로 열심히 재밌게 했다"라며 "이후 바쁘게 각자 지내다가, 손석구가 먼저 '나무 위의 군대'를 선택하고 여자 역할이 있다고 연락을 줬다. 대본이 재밌고 의미있게 느껴져서 함께 하게 됐다"고 했다. '나무 위의 군대'는 1945년 4우러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 오키나와..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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