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규리가 뇌출혈 진단을 받고 눈이 안 보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가수 박규리가 출연해 임신중독으로 90㎏까지 살이 찐 적이 있고, 34세에 뇌출혈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박규리와 함께 출연한 박규리 어머니는 "뇌출혈이라고 하니 하늘이 노랗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염주를 땅에 안 놓고 기도하며 지냈다. 매일 울고. 이렇게 건강해져서 노래하고 사는 거 보니 엄마 마음이 좋다. 이게 내 복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박규리는 "2014년 뇌출혈이 왔을 때 시신경 쪽 혈관이 터져 눈이 안 보였다. 뿌옇게 돼서 엄마가 와도 엄마인지 못 알아봤다"며 "엄마가 얼마나 놀랐겠냐. 30대 초반이고 애도 어리고. 엄마가 애를 돌볼 테니 치료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