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갑질 의혹으로 홍역을 앓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SNS를 재개했다. 강형욱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가 와도 산책 가고 싶은 개, 산책은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반려견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강형욱이 직장 내 갑질 의혹에 대해 2차 입장을 전한지 약 일주일 만이다.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 A 씨 등 2명은 지난 11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강형욱과 그의 아내인 수전 엘더 보듬컴퍼니 이사를 정보통신망법을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6개월 분량을 열어본 뒤 일부 내용을 회사 단체 채팅방에 공개했다는 이유다. 또 직원들은 강형욱이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를 감시하거나 여성에 대한 임금차별, 협박, 직장 내 괴롭힘 등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