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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동산 3

[영화리뷰] '벚꽃동산', 돌아온 전도연…블랙코미디 특유의 말맛

"구세대와 신세대의 충돌을 그린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향해 가야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27년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배우 전도연이 연극 '벚꽃동산'의 의미를 전달했다. 한편의 K드라마를 본 듯하다. 안톤 체호프의 고전을 현대 한국사회를 배경으로 재창작한 연극 '벚꽃동산'의 주요 무대는 몰락 직전의 재벌가다. 가장 한국적인 소재지만 가장 비현실적인 공간이다.    '벚꽃동산'은 미국으로 떠난 송도영(전도연 분)이 돌아오며 시작된다. 극 중의 재벌들은 무능하고, 현실감각도 떨어진다. 변화하는 세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당장 편안한 현실에 안주하려고 하는 구세대를 상징하는 존재다.   아들을 잃은 슬픔에 젖은 송도영은 돈 얘기라면 진저리를 친다. '세월을 빗겨간'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지만, 술과 남자를..

movie 2024.06.14

[조이人]① "연기 잘하는 건 다 아는 사실"…전도연, '벚꽃동산'으로 증명

"전도연이 연기 잘한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그냥 전도연이 좋은 작품을 선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전도연은 전도연이었다. 연기 자신감은 '칸의 여왕' 전도연이기에 가능했고, 반박불가의 팩트 그 자체였다.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진행된 연극 '벚꽃동산' 주연배우 인터뷰에서 전도연은 "프리뷰를 포함해 지금까지 7번 무대에 올랐다. 부담감은 여전하지만 재밌다. 새로운 에너지를 받고 있고, 그걸 즐기는 중"이라고 27년만의 연극 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연극 '벚꽃동산'은 안톤 체호프의 고전을 현대 한국사회를 배경으로 재창작한 공연이다. 연극 '메디아' '예르마' '입센 하우스' 그리고 영화 '나의 딸(더 도터)' 등을 선보인 사이먼 스톤이 직접 대본을 집필하..

ent 2024.06.11

[종합] 전도연, 27년 만에 '벚꽃동산'…'韓 메릴 스트립' 도전

'믿고 보는 배우' 전도연이 박해수, 연출가 사이먼 스톤과 함께 '벚꽃동산'으로 찾아온다. 전도연은 2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벚꽃동산' 제작발표회에 사이먼스톤, 배우 박해수·손상규, 무대 디자이너 사울 킴, 이현정 LG아트센터장과 참석했다. 안톤 체호프 원작 '벚꽃동산'은 십여 년 전 아들의 죽음 이후 한국에 돌아온 '송도영'(전도연)이 달라진 서울의 모습과 떠들썩한 사회 분위기를 접하고 그녀의 가족들이 살았던 집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극 '메디아', '입센하우스', 영화 '나의 딸' 등 고전 재해석에 탁월한 세계적 연출가 사이먼 스톤이 참여해 원작의 러시아 배경을 서울로 탈바꿈했다. 전도연은 원작의'류바'를 재해석한 송도영 역을, 박해수는..

movie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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