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출연하기 위해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나'라는 반응을 7년 만에 처음 봤어요.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고요." 배우 서지혜가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커피숍에서 만난 서지혜는 "다른 작품에 출연할 당시엔 캐릭터 이름으로 불렸는데, 이번엔 (시청자들이) 유난히 제 본명을 많이 이야기하시는 것 같다"라면서 "'이 작품 하려고 '하트시그널'에 출연한거냐'는 반응도 있더라"고 시청자 반응에 놀라워했다. 서지혜는 극중 시간여행을 떠나온 백윤영(진기주 분)의 엄마 순애 역을 맡았다. 순애는 순수하고 반짝이는 열아홉 문학소녀로, 미래에서 찾아온 윤영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인물이다. 서지혜는 "순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