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 가짜뉴스의 잔혹성을 짚으며 묵직한 화두를 던졌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이 차원 다른 피카레스크(악인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의 진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악인들의 악행은 회를 거듭할수록 대범해지고 있다.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또 추악한 비밀을 감추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은 방다미(정라엘 분)를 지옥으로 떨어뜨렸다. 평범한 한 소녀가 가짜뉴스에 휩쓸리는 건 한순간이었다. 진실 따위 중요하지 않은 현실은 잔혹했고, 자신들이 믿고 싶은 것만 보는 선택적 믿음은 소름을 유발했다. 세상을 발칵 뒤집은 '방울이 사건' 비극은 시작됐다. 성공을 위해 한 소녀를 희생양 삼은 7인의 악인도 탄생했다. 절대 악인들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