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및 범인 도피 방조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실형을 면했다. 서울서부지법 제2-2형사부는 26일 오전, 이루의 범인 도피 방조, 도로교통법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1심과 같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이루는 올 블랙 착장에 검정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판결이 끝나자 곧장 빠져나온 이루는 "죄송하다"고 짧게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한편 이루는 지난 2022년 12월 19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동호대교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사고 조사 과정에서 이루의 음주운전 사실을 파악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전해졌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