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흥행에 빨간 불이 드리워졌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어공주'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2만8천2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만5천651명이다. 지난 24일 개봉 당시 4만5천931명을 모아 2위로 출발했지만, 하루 만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에 밀려 순위가 하락했다. 디즈니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일 뿐만 아니라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인어공주'이기에 이 같은 성적은 다소 아쉽다. 예매율 역시 좋지 않다. 31일 개봉되는 '범죄도시3'에 완전히 밀린 '인어공주'는 현재 13.7%로 2위를 지키고 있다. '범죄도시3'는 사전 예매율 27만9천887명을 기록 중이다.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