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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이런 로맨스를 기다렸다

조이뉴스 2023. 11. 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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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x임수정의 현실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 11월 29일 개봉
편안하고 섬세한 이동욱·귀엽고 사랑스러운 임수정, 연기도 비주얼도 완벽
말맛 살린 대사에 코믹까지 적절한 배치…이 겨울 설렘 느끼고 싶다면 추천!

 

사랑을 경험해본 사람도,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싶은 사람도, 설렘으로 마음이 일렁일 영화가 올겨울 찾아왔다. 늘 사랑 앞에 서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상처 주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누군가가 내 옆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 혼자가 편하긴 하지만,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 뭔가 너무 드라마틱하거나 특별하지 않아서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로맨스, 바로 '싱글 인 서울'이다.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수정과 이동욱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수정과 이동욱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호는 "나한테 딱 맞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싱글이 답이다"라고 외치며 살아가는 싱글남이다. 쉬는 것도, 먹는 것도 모두 혼자 하고 싶은 영호다. 그래서 집 안에 의자도 하나, 컵도 하나. 학원에서 일타강사를 할 때도 마찬가지. 자신의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칼같이 학생들의 질문을 내일로 넘기고, 회식도 불참이다. 하지만 영호에게 혼자의 삶은 만족감 최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영호의 기억 속 사랑은 모두 상처투성이다. 가장 큰 아픔으로 남은 첫사랑을 비롯해 모든 연애에서 본인이 호구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혼자일 때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반면 "사실 혼자인 사람은 없잖아요"라고 말하는 출판사 편집장 현진은 늘 혼자 썸타기를 한다.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다정하게 대하면 '나를 좋아하는 거 아닌가?', '그린 라이트 아냐?'라고 생각한다. 연애에 감이라고는 1도 없어 주변 사람들이 더 답답할 노릇이다. 그런 현진 앞에 영호가 작가로 나타난다. 싱글 라이프를 담은 에세이 '싱글 인 더 시티' 시리즈에서 서울 편을 쓰게 된 작가와 편집자로 만나게 된 것. 생활 방식도 가치관도 서로 다른 두 사람은 사사건건 대립하지만, 어느새 서로에게 관심이 생기고 진짜 '썸'을 타게 된다.

 

 

배우 이동욱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서 영호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동욱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서 영호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수정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서 현진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수정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서 현진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서울을 배경으로 30대 싱글 남녀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는 '싱글 인 서울'은 첫사랑, 썸, 직장 생활 등 일상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평범하고 보편적인 소재로 공감과 재미를 높인다. 말맛을 제대로 살린 대사와 코믹한 상황을 기가 막히게 소화해 내는 배우들의 호연은 극의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동욱과 임수정은 '로맨스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영호와 현진 그 자체가 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간 판타지, 장르물에서 맹활약 해왔던 이동욱은 오랜만에 힘을 뺀 편안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무게 중심을 꽉 잡아준다. 특유의 유머 감각이 더해진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도 일품. 뭐든 프로처럼 잘 해낼 것 같지만 사랑 앞에서는 늘 서툴러서 머뭇거리게 되는 영호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연기해내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이동욱의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에, 또 스크린 속에서 더 빛나는 비주얼에 새삼 또 반하게 된다.

 

임수정은 자신의 특기를 왕창 쏟아낸다. 자기 일에서만큼은 전문적이지만, 일상생활에선 빈틈이 너무 많은 현진을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게 연기해냈다. 답답한 구석투성이지만, 그래서 더 챙겨주고 싶다 싶을 정도로 눈에 계속 밟힌다. 임수정의 로코를 다시 봐서 반갑고, 앞으로도 더 많이 보고 싶어진다. 임수정이기에 가능한 '러블리' 현진이다.

 

배우 이미도, 지이수, 이상이가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미도, 지이수, 이상이가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두 사람뿐만 아니라 첫사랑으로 등장한 이솜을 비롯해 장현성,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 그리고 특별출연 윤계상까지 완벽한 앙상블을 완성했다. 사람마다 기억과 관점이 다를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지극히 현실적인 결말까지, 공감 100% 그 이상의 '싱글 인 서울'이다. 이 겨울 광대승천하는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또 가슴 따뜻한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싱글 인 서울'을 추천한다.

 

11월 29일 개봉. 러닝타임 103분. 12세 이상 관람가.

 

https://www.joynews24.com/view/1659468

 

[리뷰]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이런 로맨스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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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3 - [movie] - [종합] '싱글인서울' 이동욱♥임수정, 연애세포 깨우는 '플러팅 장인'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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