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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원작자, '김동준 낙마' 불만?…"대본 작가 무리수"

조이뉴스 2024. 1. 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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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고려거란전쟁' 원작자인 작가 길승수가 최근 현종(김동준 분)의 낙마 등 무리한 전개에 불만을 드러냈다. 길승수 작가는 "대본 작가가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길 작가는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16화 양규의 전사 이후 원작 내용'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원작자 길승수 작가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현종(김동준 분)의 낙마사고 등 무리한 전개를 비판했다. 사진은 '고려거란전쟁' 포스터. [사진=KBS]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원작자 길승수 작가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현종(김동준 분)의 낙마사고 등 무리한 전개를 비판했다. 사진은 '고려거란전쟁' 포스터. [사진=KBS]

 

 

길 작가는 "일전에 밝혔다시피 KBS와의 계약은 출간된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 뿐만 아니라 지금 쓰고 있는 '고려거란전쟁: 구주대첩'까지"라면서도 "(원작에서) 현종의 지방제도 정비도 나오지만 드라마처럼 심한 갈등으로 묘사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고려거란전쟁' 18화에 묘사된 현종의 낙마는 원작 내용 중에는 없다"며 "'고려거란전쟁: 구주대첩'은 6월까지 원고를 마무리하려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고려거란전쟁' 18화에서는 호족 개혁을 둘러싼 현종(김동준 분)과 강감찬(최수종)의 대립이 그려졌다. 현종은 자신을 막아서는 강감찬에게 분노한 후 말을 타고 개경을 달리다 수레와 부딪쳐 낙마 사고를 당했다. 사진은 '고려거란전쟁' 18화 캡처.[사진=KBS 2TV '고려거란전쟁']
지난 14일 방송된 KBS '고려거란전쟁' 18화에서는 호족 개혁을 둘러싼 현종(김동준 분)과 강감찬(최수종)의 대립이 그려졌다. 현종은 자신을 막아서는 강감찬에게 분노한 후 말을 타고 개경을 달리다 수레와 부딪쳐 낙마 사고를 당했다. 사진은 '고려거란전쟁' 18화 캡처.[사진=KBS 2TV '고려거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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