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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호흡 사극 첫 도전, 부담감 컸다…최수종 믿고 선택"
'손둥동굴' '고려거란전쟁'…"상남자들 함께, 좋은 추억"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군 제대 후 '손둥동굴'에 이어 '고려거란전쟁'까지 거친 남초 현장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KBS 2TV '고려거란전쟁' 종영 인터뷰에서 김동준은 "드라마 끝난 게 실감이 안났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수원 세트장으로, 문경으로 가야할 것 같았다"라면서 "지난주까지 촬영을 진행해서 사복이 어색하다. 올해 처음으로 샵에 가서 머리하고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으니 어색하다"고 색다른 종영소감을 전했다.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다룬 32부작 드라마. 지난 10일 최고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동준은 극중 고려의 8대 왕이자 고려 왕조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현종 역을 맡았다. 김동준은 혼란한 정세 속 점차 성장하는 왕의 모습을 표현했고, 특히 강감찬(최수종 분)와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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