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 엄마가 어린시절 가정폭력의 상처를 꺼내놓는다.
26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분노를 참지 못해 속눈썹을 뜯어먹는 중1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주 머리카락과 눈썹, 속눈썹을 뽑고 먹기까지 하던 발모광 중1 금쪽이. 또한 외할머니와의 깊은 갈등에 사상 초유의 응급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에 오 박사는 문제 행동의 원인 중 하나로 금쪽이의 정서를 다뤄주지 않는 소통방식을 지적한다. 엄마는 어린시절을 묻는 질문에 "(외할머니에게) 맞은 기억이 더 많다"라고 한다.
잠시 후, 비로소 밝혀진 엄마와 외할머니의 충격적인 과거에 패널들은 경악한다. 하지만 엄마는 상처가 됐다거나 미워한 적 없다며 뜻밖의 반응을 보인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오 박사는 "잊히지 않잖아요"라며 정곡을 찌르고, 과거를 제대로 마주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과연 유기 공포에 휩싸인 발모광 금쪽이와 아픈 엄마를 위한 오 박사의 금쪽 처방은 무엇일까.
그런데, 솔루션 도중 긴급 SOS를 보내온 엄마.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찾은 엄마는 "제대로 시도도 못 해 봤다"라며 심상치 않은 위기 상황임을 예고한다. 한편 20년 만에 고향 집을 찾은 금쪽 모자와 외할머니의 모습이 이어지다. 바로 그때, 외할머니는 갑자기 엄마를 때리기 시작하고, 엄마는 되살아나는 기억에 괴로워한다. 금쪽이는 이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솔루션을 시도하는 엄마에게 시종일관 버릇없는 태도를 보이며 협조하지 않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급기야 방 안의 물건을 집어 던지며 폭주하던 금쪽이는 집을 뛰쳐나가 버리고. 이에 오 박사는 "솔루션이 난관에 봉착한 이유를 알았다"라면서, 금쪽이에게 빠져있는 '이것'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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