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지훈,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상 수상
인생캐 완성한 박지훈·최현욱…K-학원액션물 새 지평 연 '약한영웅' 향한 찬사
'약한영웅' 그리고 박지훈은 강했다.
박지훈은 지난 19일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연출 및 극본 유수민)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김기해, '방과 후 전쟁활동' 문상민, '아일랜드' 차은우, SBS '치얼업' 배인혁과 경합한 결과 신인남우상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무대에 오른 박지훈은 "너무 떨리고 감회가 새롭다. 많은 선배님들 앞이라 수상 소감을 하는 것이 꿈만 같고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해 새로운 작품을 찍으며 많은 분을 뵙고 감정을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맑은 눈의 광인이 되어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약한영웅'은 지난해 11월 공개 즉시 시청자들의 극찬 속 2022년 웨이브 유료 가입자 기여도 1위, 웨이브 내 콘텐츠 순위인 '오늘의 TOP 20' 연속 1위 등 괄목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박지훈은 '약한영웅'에서 주인공 연시은 역을 맡아 놀라운 연기력을 뽐내 '박지훈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얻어냈다. 워너원 출신으로 '내 마음 속 저장'을 외치던 소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연시은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박지훈이다. 강도높은 훈련으로 완성한 '브레인 액션'과 자세, 걸음걸이까지 바꾸는 디테일한 노력,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낸 눈빛 등 박지훈의 '피땀눈물'이 빚어낸 연시은에 수많은 시청자들이 울고 웃었다.
'약한영웅' 크리에이터를 맡은 한준희 감독은 이런 박지훈에게 "20대에 이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최고의 배우"라는 칭찬을 하기도. 그리고 "배우들이 신인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유수민 감독, 한준희 감독의 바람처럼 박지훈은 당당히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박지훈 뿐만 아니라 수호 역의 최현욱은 와이낫상을 수상했다. 와이낫상은 남다른 생각과 도전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네티즌과 기자단이 직접 투표한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여기에 더해 '약한영웅'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수리남', 티빙 '몸값', 디즈니+ '카지노'와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영혼을 갈아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혼신의 열연을 펼친 배우들, 모든 배우들이 역량을 제대로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현장을 만들어준 제작진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연출, 스토리, 액션, 연기를 두루 갖추며 K-학원액션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어온 '약한영웅'의 강한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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