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최초 단독 사회자로 나선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2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공동 사회를 맡았던 배우 이제훈이 건강상의 사유로 불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제훈은 개막식 뿐만 아니라 5일 예정되어 있던 제32회 부일영화상 역시 불참한다. 이어 "새로운 남성 사회자의 선정을 고려하는 대신 박은빈의 단독 사회라는 파격적인 형식을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은빈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최초의 단독 사회자이자, 최초의 여성 단독 사회자로서 개막식을 빛낼 예정이다. 1996년 데뷔한 박은빈은 다수의 CF와 TV 프로그램, 드라마로 인지도를 쌓았다. '천추태후'로 제23회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한 그는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