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이 마약 투약 혐의 공판에 앞서 사과했다.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남태현 서민재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첫 공판 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남태현은 검은 정장을 입고 취재진 앞에 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 나는 현재 마약 재활 센터에 입소해 매일같이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있다.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의 반성을 넘어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 사회에서 공인으로 책임감을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논란과 사건 사고 없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인 뒤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남태현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