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마약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공범을 도피시키려 했다는 의혹은 부인하며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1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마약) 혐의로 유아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유아인은 오전 10시 반께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슈트에 화장기 없는 얼굴, 간단히 손질한 머리로 등장한 유아인은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들어섰다. 유아인을 둘러싼 취재진은 "혐의 인정하냐", "코카인 투약도 인정하느냐", "공범을 도피시킨 게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아인은 여전히 떨리는 목소리로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 하고 있고요. 공범 도피 시키는 그런 일은 전혀 시도하지도 않았습니다"라고 짧게 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