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과 김동준이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을 이끈다. 설 곳이 사라지는 대하사극을 화려한 부활을 알리고, KBS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까. 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KBS2 새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전우성, 김한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수종과 김동준, 지승현, 이시아, 하승리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KBS 김덕재 사장대행(KBS 부사장)은 "KBS로서는 뜻깊은 드라마다. 올해 KBS가 공영방송으로 출범한지 50년이 됐다. 그 대미를 장식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대하사극을 선보이게 됐다. KBS가 어려운 점이 많았음에도 열심히 준비했고, 기존 어떤 대하사극보다 많은 제작비를 투여했다. 명품 배우들을 모셔오고, 국민들의 대하사극을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