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화가 '그녀에게'를 통해 부산 관객들을 만났다. 김재화는 지난 4일 개막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 카펫에 오르고, '지석' 섹션 선정작인 '그녀에게' GV에 참석해 관객들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그녀에게'는 전직 기자이자 장애 아이를 둔 엄마의 자전적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0여 년의 세월을 거치며 장애가 있는 자식을 둔 부모와 그 가정이 겪게 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어려움을 다양한 일화로 풀어나간다. 김재화는 극중 매사 계획한 대로 이루고야 마는 당차고 유능한 정치부 기자 상연 역을 맡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쌍둥이 남매를 낳지만, 둘째 지우가 발달장애 2급 판정을 받은 뒤 더 이상 이전의 상연일 수 없고,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상연의 강인한 삶의 태도를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