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인 스킨십 없이도 몽글몽글한 설렘이 피어난다. 애달픈 눈빛과 살포시 쥔 손, 말 없이 더듬는 입술 만으로 금기된 사랑을 완성했다. '그림자 고백'은 아무도 모르게, 그림자로만 손을 잡을 수 있는, 떳떳하지 못한 사랑고백을 몽환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대한민국 팔도의 수려한 경관이 수줍은 첫사랑의 감정과 결합되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2023 KBS드라마스페셜 TV시네마 첫번쩌 작품 '그림자 고백'(연출 이대경 극복 박은서)은 시대의 금기에 맞서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픈 조선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 KBS 드라마스페셜이 본격 보이즈러브(BL)를 선보이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뉴이스트 출신 렌(최민기)은 특유의 병약미와 허약미를 가진 조선시대 병판댁 장자 윤호 역을 맡았다. 지난 7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