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와 시어머니 김미경의 고부 케미부터 박세현과 으르렁 워맨스까지, '착붙 케미'가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극본 이샘 정명인)이 흥미진진한 인물들의 관계성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먼저 조여화(이하늬 분)는 체면을 중시하는 시어머니 유금옥(김미경 분)의 엄격한 가르침 아래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며느리다. 양반댁 체통을 지켜야 하는 여화도 금옥과 만나기만 하면 잦은 실수를 범하는 대환장 고부 케미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3회 방송에서 여화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가마에서 내리다 흙탕물에 발이 빠졌고, 이판댁 며느리 백 씨 부인(최유화 분)과 비교가 되면서 금옥의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 이때 여화가 그녀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