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도완이 스며드는 설렘 유발자로 떠올랐다. 김도완은 지난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에서 이원준(양세종 분)의 룸메이트 구정훈 역을 맡아 무뚝뚝해 보이던 첫인상과는 다른 로코 모멘트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첫 등장부터 빼곡히 적힌 공동생활수칙서를 들고나와 눈길을 끈 구정훈은 연애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인물. 그러나 통통 튀는 성격의 최이라(박세완 분)를 만나게 되면서부터는 장면마다 설렘 포텐을 터뜨렸다. 최이라를 괴롭히는 전 남자친구를 제압하며 경고하는 장면은 듬직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매력을 선사했다. 또 계속 신경 쓰이던 찰나 자기 마음을 깨닫고 최이라에게 키스하며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신은 담백한 목소리와 설레는 키 차이까지 더해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처럼 초식남에 가까웠던 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