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여다 봐야 해", "반성하게 된다" 묵직한 울림을 전하는 실화극이 관객들을 찾는다. 17년이 지난 후에야 많은 이들의 반성과 노력 끝에 무죄를 받을 수 있었던, 가슴 아픈 사건이 '소년들' 속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설경구, 유준상, 진경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폭발적 열연이 더욱 진한 여운을 남긴다.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지영 감독, 배우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이 참석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건 실화극이다. '소년들'은 영화 '남부군', '하얀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