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 했던 팝 가수 할시가 혈액암 투병을 뒤늦게 알렸다. 할시는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살아있어서 행운이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할시는 "나는 앨범 하나를 썼다. '끝'과 함께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것"이라 밝힌 뒤 백혈병 및 림프종 협회, 루프스 리서치 얼라이언스를 태그했다. 이와 동시에 공개한 영상에서 할시는 자신의 다리를 주무르며 "마치 늙은 여자가 된 것 같다. 나는 스스로에게 아플 수 있는 2년의 시간을 줬다. 서른이 되면 나는 다시 태어나고 아프지 않을 것이다. 엄청 핫해 보이고 에너지가 넘칠 것이다. 삼십 대에 이십 대를 다시 살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치료를 위해 삭발한 모습, 기타를 들고 신곡을 연주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