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성화는 이력이 독특하다. 개그맨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드라마와 연극을 거쳐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 뮤지컬 '아이러브유'를 시작으로 어느새 뮤지컬 한길을 걸은 지 20년이 흘렀다. 특히 정성화는 '레미제라블'에 이어 '노트르담 드 파리'까지,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작 두 편을 모두 경험한 몇 안되는 배우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진행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정성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정성화는 극중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역을 맡았다. '레미제라블' 장발장에 이어 '노트르담 드 파리' 콰지모도까지 섭렵한 정성화에게 빅토르 위고 작품의 매력을 물었다. 그는 "빅토르 위고 작품의 장점은 인물의 묘사"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