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영원한 '형님'이다. 중화권 대표 배우 주윤발이 사망설부터 8100억 기부, 그리고 마라톤을 향한 염원을 전하며 유쾌하고 소탈한 매력을 과시했다. 5일 오후 부산 KNN 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주윤발(CHOW Yun Fat)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영웅본색'(1986), '가을날의 동화'(1987), '첩혈쌍웅'(1989), '와호장룡'(2000)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긴, 우리들의 영원한 '큰 형님' 주윤발이 선정됐다. 주윤발은 홍콩 영화의 최전성기를 이끌고 '홍콩 누아르'를 세계적인 장르로 만든 주역이다. 액션영화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