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글로벌 TV시리즈 '동조자'로 돌아왔다. 한국인 감독이 연출하는 베트남계 미국인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18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 시네마관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독점 HBO 오리지널 리미티드 시리즈 '동조자' 언론 시사회에서 박찬욱 감독은 "요즘 시청자들은 한꺼번에 보는 걸 좋아하지만, 매주 한 편씩 공개하다보니 기다렸다 보는 재미가 꽤 있다"라면서 "'리틀 드러머 걸'도 그랬지만 어릴 때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끝날 때 정확하게 마무리를 짓지 않고 궁금증을 유발하며 절정의 순간에 가차없이 끊어버리는 맛이 있다. 비록 싸구려 트릭으로 취급 당하기도 하지만 나는 그 맛에 TV시리즈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동조자(The Sympathizer)’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